대중 속으로 다가가는 과학, 2024 이화과학페스티벌 개최
화학·나노, 수학, 통계학, 물리, 생명과학, 에코과학
6개 전공 28개 부스 참여해 체험학습 및 전시 제공
초·중·고등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특별한 과학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4 이화과학페스티벌’이 7월 22일(월)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됐다.
2015년 여름 처음 개최된 이화과학페스티벌은 ‘대중 속으로 다가가는 과학’의 모토 아래 본교 과학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는 자연과학대학 화학·나노과학전공 첨단 연구실을 중심으로 수학과, 통계학과, 물리학과, 생명과학과, 에코과학부 등 6개 전공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과학 부스 28개가 마련됐다. 전공 교수진이 과학 실험을 직접 기획하고, 전공생들이 특별한 체험학습 기회와 전시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본 행사는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 선도 분야 사업단 중 하나인 화학·나노과학전공의 ‘미래지속가능 분자설계연구단’을 중심으로, 기초과학연구소 자율중점연구소, BK21 미래 대응 LIFE 인재 양성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 주관하고 본교 자연과학대학과 입학처가 후원해 마련됐으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W브릿지 사이트 사전 신청 및 당일 현장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색이 생겼다 사라지는 파란병 △무지개 반응 체험 △‘야 너도 그릴 수 있어’ 물질 구조 △넌 나의 비타민 △빛과의 숨바꼭질 △1g 고체 속 축구장 만들기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주제의 과학 체험 마당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산화환원반응을 이용해 자신만의 키링 만들기, 종이접기로 DNA 이중 나선 구조 만들기, 마그네슘을 연료로 하는 연료전지 자동차 시연하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빛이나 자기장에 반응하는 흥미로운 나노입자 전시도 마련됐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 강화학습, 나노소재 등 혁신 선도기술은 물론 전자와 빛의 원리, 탄소나노튜브 등의 물리학, 플라톤 다면체로 보는 수학, 항체 기술과 초파리 연구, 후성유전학의 개념 및 유전체 서열 등의 생명과학, 통계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과학영역을 다뤄 예비 과학도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본교 교수진과 전공생의 설명을 듣고 실험에 직접 참여해 보는 기회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를 갖고 궁금증을 해소했다.
본교는 WISET, 사이언스코(Syensqo), 아산나눔재단 등 다양한 산·학·관 협력을 통해 STEM(Science·Technology·Engineering·Mathematics) 분야 차세대 여성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 후속세대의 연구 수월성 강화를 지원하며 ‘지속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혁신 플랫폼’의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